정전기의 개념과 정의정전기(靜電氣)는 물체가 전하를 띠고 있지만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전기 현상이다. 이는 주로 물체 간의 마찰이나 접촉을 통해 전자가 이동하면서 생긴다. 정전기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으며, 겨울철 옷을 벗을 때나 플라스틱 물체를 만질 때 발생하는 특유의 ‘톡’하는 느낌이 바로 정전기의 결과이다.마찰에 의한 전하 이동정전기가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리는 마찰을 통한 전하 이동이다. 두 개의 다른 물질이 마찰하면 표면의 원자에서 전자가 이동하게 된다. 전자를 잃은 물체는 양전하를 띠고, 전자를 얻은 물체는 음전하를 띠게 된다. 예를 들어, 플라스틱 빗으로 머리를 빗을 때 빗이 전자를 얻고 머리카락은 전자를 잃어 서로 반발하며 머리카락이 서는 현상이 발생한다..